파동에는 주파수처럼 "시간"으로 재는 값도 있지만, "길이"로 재는 값도 있습니다. 바로 파장입니다. 아래 눈금자(모눈)로 직접 재어 봅시다.
파장(波長)은 파동이 한 번 반복되는 데 걸리는 거리를 말합니다. 마루(가장 높은 곳)에서 바로 다음 마루까지, 또는 골에서 다음 골까지의 거리로 잴 수 있습니다. 슬라이더로 파장을 바꾸면서 모눈 위에서 파동이 늘어나고 줄어드는 모습을 관찰해 보세요.
빨간 화살표 구간이 파장 1개 길이입니다. 파동의 속도가 일정하다고 가정했을 때의 참고용 환산 주파수도 함께 보여줍니다.
슬라이더를 왼쪽(파장 짧음)으로 움직이면 환산 주파수가 올라가고, 오른쪽(파장 김)으로 움직이면 환산 주파수가 내려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주파수 편에서 배운 것처럼, 전파의 속도가 일정하기 때문에 파장과 주파수가 서로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AM 라디오 전파의 파장은 수백 m나 되지만, Wi-Fi에 쓰이는 전파의 파장은 약 12 cm 정도로 훨씬 짧습니다. 그만큼 Wi-Fi 전파의 주파수가 AM 라디오보다 훨씬 높다는 뜻입니다.